<작품 개요> 제목 : 사랑의 회고록 (가제) 로그라인 : 같이 밤을 보내고 일어난 윤희(25,여)와 원재(25,남). 연인처럼 보이지만, 전 애인 관계인 둘은 연출과 촬영 감독 사이로, 윤희의 영화 로케이션을 둘러보며 윤희의 시나리오 속 연인 역할을 연기한다. 연출의도 : 사랑, 꿈, 타인의 세계와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여지도록 만들고 싶은 두 사람의 다른 얼굴을 그리려고 한다. 어떤 관계는 서로에게서 조금 더 멀어진 후에야, 그리고 서로를 적극적으로 모르기로 결심한 후에야 더 잘 볼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촬영 장소 : 서울시 혹은 수원시 (미정) 촬영 일정 : 25년 8월 21일~24일 중 3회차 예정 [주연] 윤희(25,여) : 원재의 전 애인. 원재와 연애할 때 매번 상황극을 하는 원재를 잘 받아주지 않았고, 그런 원재를 오히려 한심하게 바라봤었다. 연애할 때, 깊게 말이 통하는 것 같지 않던 원재 때문에 힘들었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원재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다. 자신의 경험들을 그대로 시나리오에 담아냈지만, 과거 연애의 끝을 제대로 회고하고 분해해본 적 없는 윤희는 시나리오 속 상대방이 말했던 대사의 진짜 의미들을 알지 못한다. 원재(25,남) : 윤희의 전 애인이자 윤희의 촬영 감독. 평소 상황극을 하는 것을 즐겨하지만 윤희는 잘 받아주지 않았다. 윤희와의 미래를 상상하고 싶었지만 동참하지 않는 윤희에게 매번 서운함을 느꼈고, 쌓인 마음이 이별이 되었다. 아직 윤희에게 미련이 남아있는 원재는 윤희와 새로운 미래를 다시금 꿈꾸고 있지만, 윤희와의 이별이 두려운지 윤희를 만날 때마다 자꾸 반복되는 이상한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