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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캐스팅 공고

단편영화 <가제:칠게> 주연배우(할머니) 모집

연기 · 전라도

전남 순천의 로컬 컨텐츠를 개발해서 영화로 제작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캐릭터 설정은 70대 중반인데, 분장으로 커버가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지원해주셔도 좋습니다. 바닷가 마을에서 억척스럽게 자녀와 손녀까지 길러낸, 말을 툭툭 내뱉지만 마음의 정이 깊은 캐릭터 입니다. 아직 철부지 같은 서른살 손녀와 투닥거리고 살아갑니다. 모집배역 주인공 할머니(김황순) 자녀들을 모두 길러낸 뒤에, 먼저 보낸 큰아들의 외동딸인 어린 손녀를 맡아 키워냈다.(손녀는 현재 30대) 강인한 생활력으로 뻘배로 누구에게도 손벌리지 않고 손녀를 길러냈다. 어촌계의 뻘배 구역과 동네 산중턱에 텃밭이 삶의 터전이다. 최근 큰 병으로 인해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와닿지 않아서 손녀와 함께 마을에서 일상을 보내본다. *전라도 사투리의 자연스러운 구현 / 롱테이크로 손녀배우와 자연스러운 대화 및 생활연기 손녀 : (불룩한 카트 가방을 보고) 오메, 우리 황순씨가 마을꺼를 다 따브렀나보네! (칠게튀김을 할머니에게 주며) 여장부여, 여장부! 할머니 : (칠게 튀김을 삿대질하며) 게랑 웬수졌냐? 남아 있는 꼴을 못 보겄어? 손녀 : (창수를 가리키며) 쟤네집꺼란 말여! 할머니 : 또 뺏아왔냐? 가만있어봐라, 내일 만조가 언제다냐. 손녀 : (고추를 정리하며) 왜? 뻘 가게? 할머니 : (달력을 확인하며) 죄다 빌려왔으니 갚아야제. 글고 이참에 게장 더 해브러도 되고…. 손녀 : 아니, 준 사람 성의가 있지, 왜 갚는다고 씨잘데기 없이 뻘에 또 나가고… 할머니 : 씨잘데기 없어? 뻘이 씨잘데기 없다고? 이때껏 더우나 추우나 맛 껍질에 손 비고, 뻘에 손을 여까지 넣는다고 허리 휘어감서 … 손녀 : (점점 멜로디와 리듬감을 올리며) 새벽이고 한 밤중이고 마다않고 나가, 망에 걸린거 하나 버리지를 못하고 다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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